1초에 2발씩 쏘는 전설의 도둑
영국 “록슬리” 가문의 귀족인 주인공 로빈은 자신의 마구간에서 말을 훔치는 도둑을 마주합니다. 그 도둑은 마리안이었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로빈은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둘은 서로의 눈빛에 빠지게 되고 둘은 약혼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와 행복한 시간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영국은 십자군 전쟁 전쟁이 일어났고 그로 인해 로빈은 군에 징집되어 전쟁을 참여하러 갈 수밖에 없었으며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을 전쟁에서 보내게 됩니다.
4년 후 아라비아 케브리드 반도, 수없이 석궁 화살들이 날아오고 로빈이 있는 부대는 위험에 처하지만, 로빈은 귀족 이미지와 다르게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활 솜씨를 보여주며 적을 제거합니다. 하지만 동료 ‘클레이튼’이 적에게 잡혀가 버리고 모두 그를 포기하자고 하지만 로빈은 그를 구하러 갑니다. 예상대로 적들은 매복해 있었고 로빈과 십자군들은 함정에 걸려 다시 위험해 처합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는 그때 적에 장수 중 엄청난 실력을 갖춘 궁수 ‘리틀 존’이 있었고 그의 실력을 넋 놓고 바라보던 로빈은 간신히 투석기에 신호를 보내 위기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 로빈은 존을 쫓아가지만, 그에 압도적인 실력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목숨까지 위험해집니다. 다행히 대장인 ‘기스본’이 나타나 적의 장수 손을 잘라버리고 로빈을 구해줍니다. 그렇게 십자군은 잠복해 있던 이슬람군은 제압하고 생포하는 데 성공하고 그들에게 본보기와 정보들을 알아내기 위해 참수형을 시작합니다.
십자군들은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어린아이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그 아이는 존의 아들이었고 존은 살려달라며 정보까지 내어주지만 기스본은 가차 없이 죽이라고 명령하고 로빈은 이런 모습들을 참지 못하고 아이를 죽이지 못하게 막아보지만 제압당하게 되고 결국, 존의 아들은 죽게 됩니다. 흥분한 로빈은 포로들을 풀어주는 대형사고를 치게 되고 기스본은 방해한 로빈의 복부를 활로 쏘아 그를 제압한 후 귀족이 아니었다면 죽였을 거라며 강제로 영국으로 귀국시킵니다.
그렇게 귀국을 한 로빈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지만, 그가 없는 사이 집과 재산이 모두 압류된 상태였고 약혼자 마리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로빈은 급하게 마을로 내려가 그녀의 행방을 찾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2년 전 전사자 명단에 올라와 있었고 장관이 록슬리 저택과 자산을 전쟁세금 명목으로 압류했으며 마리안 또한 내쫓았고 그녀가 탄광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로빈은 곧바로 그곳으로 마리안을 찾아가지만 보고 싶었던 그녀는 새로운 남자친구랑 같이 있었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로빈은 구토를 하게 되고 그의 앞에 전쟁터에서 봤던 존이 나타납니다. 로빈의 노력에도 비록 구하지는 못했지만 자기 아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준 로빈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이곳까지 온 것이었고 그는 로빈에게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권력자들을 함께 멈추자고 제안합니다.
한편 장관은 시민들의 불안함을 이용해서 막대한 전쟁자금을 걷어드리고 있었습니다. 로빈은 시민들을 속여 세금을 걷어드리는 장관에게 분노하고 그에게 복수를 결심합니다. 그렇게 존과 손을 잡은 로빈은 그의 저택에서 훈련을 시작합니다. 존은 로빈의 생각보다 더 대단한 실력을 지닌 사람이었고 시간이 지나 그에게서 혹독한 훈련을 하여 성장한 로빈은 밤에는 도적이 되어 그들이 시민들에게 빼앗은 돈을 훔치고 낮에는 원래 귀족이었던 지위를 이용하여 장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회에서도 장관 앞에서 엄청난 돈들을 기부하고 뒤에서는 다시 걷은 돈과 세금을 털어 장관과 교회가 무엇을 꾸미는지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 세금 보관소를 털어 빼앗긴 시민들에게 나눠주게 되고 로빈의 영웅적인 등장에 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로빈은 장관이 관리하는 더 큰 세금 창고를 털고 싶었고 존과 작전을 세웁니다. 다음날 로빈은 존이 시선을 돌리는 동안 성으로 가는 세금 마차에 몸을 숨겨 잠입합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세금들은 곧바로 금고에 가지 않았고 그는 위험에 빠집니다. 결국 들킨 로빈은 존에게서 배운 엄청난 활 솜씨로 적들을 제거하고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존의 마차를 타고 무사히 빠져나옵니다. 비록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했지만, 로빈은 이 사건으로 더 유명해졌고 시민들의 민심을 얻게 됩니다.
그 소식들은 로마 교황청에 들어가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추기경이 영국을 직접 방문하러 오게 되며 위험을 느낀 교회와 장관은 기스본 대장을 불러 로빈을 잡으려 하였습니다. 로빈과 존은 추기경이 방문했다는 소식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날 추기경의 방문을 기념하며 화려한 파티가 열리게 되고 그곳에 로빈도 귀족 신분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로빈은 신부인 ‘터크’가 귀족의 주머니에서 열쇠를 훔쳐 열쇠를 마리안에게 전해주는 걸 보게 됩니다. 마리안은 열쇠를 가지고 성에 잠입하여 장관이 꾸미는 정보들을 훔치고 빠져나갑니다. 한편 로빈은 신부 터크를 이용해 추기경에게 접근하고 추기경은 열쇠를 훔쳐 간 터크를 죽이려고 하지만 로빈이 기지를 발휘하여 그를 살려 보냅니다. 그렇게 터크를 이용해 추기경의 신뢰를 얻은 로빈은 그들의 대화를 옆에서 듣게 됩니다.
그들은 막대한 세금으로 아랍군에 지원하여 영국군을 패하게 하면서 국왕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을 계획이었으며 장관은 오늘 밤 군사를 보내 탄광에 있는 시민들의 재산을 몰수하겠다며 추기경을 안심시킵니다. 바로 군대들이 장관의 명령으로 탄광으로 향하고 이 사실을 들은 로빈과 존은 그들을 막기 위해 탄광으로 갑니다.
한편 성에서 정보를 가지고 온 마리안은 추기경과 장관의 속셈 알아채고 사람들에게 알려 거대세력과 싸우자고 하지만 마리안의 현재 남자친구인 윌은 자신이 쌓아 올린 정치 인생이 망가질 것이 두려워 반대합니다. 이때 장관이 보낸 군대가 도착해 공격하였고 마을에 있는 시민들의 돈을 빼앗고 마을을 불태웁니다. 마리안은 군사들에게 반항해보지만 기스본에게 제압당하고 잡혀 끌려갑니다. 이를 목격한 로빈은 그녀를 구하고 군대의 추격을 받습니다. 적들은 너무 많았고 도망칠 방법이 없었던 상황에 존은 자신을 희생하여 로빈과 마리안을 탈출시킵니다. 로빈이 후드인 것을 알게 된 마리안은 로빈을 설득하여 시민들 편에서 같이 싸워야 한다고 설득합니다.
그렇게 로빈과 마리안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고 그곳에서 그들에게서 후퇴해야 한다는 윌의 주장과 맞서 싸워야 한다는 사람들의 입장이 갈리는 걸 보게 됩니다. 그 앞에서 로빈은 정체를 드러내고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로빈은 빼앗은 시민들의 돈을 아랍으로 전달되어 적국의 자금으로 쓰인다며 그들에 비리를 알리고 힘을 모와야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윌이 없이는 모두의 마음을 통합하긴 어려웠고 로빈은 그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같이 하자 제안합니다.
그렇게 힘을 합친 시민들은 빼앗긴 재산을 회수하기 위해 작전을 세우고 실행합니다. 한편 존은 경기가 방심한 틈을 이용하여 감옥에서 탈출하고 같은 시각 엄청난 경계 속에 자금들을 성안으로 가져가는 경비병들에게 시민들은 철 구조물을 떨어트려 그들은 막은 후 전부 후드를 쓴 채 장관과 군사들 앞에 싸우러 나타납니다. 그리고 앞장선 윌이 화염병을 군대 뒤에 던져 불길이 만들었고 그렇게 군대와 시민들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로빈과 마리안은 지하에서 금고가 세워져 있는 땅을 무너트리고 금고를 터트려 자금들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킵니다.
자금을 다 옮길 때쯤 기스본의 화살이 마리안에게 향하게 되고 그녀 대신 로빈이 대신 활을 맞게 됩니다. 로빈은 다행히 비켜 맞았고 둘은 다시 사랑을 확인하고 입맞춤합니다.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윌은 상실감에 실수로 화염병을 떨어트려 화상을 입습니다. 한편 도망친 마리안과 로빈을 쫓아온 기스본은 그를 공격하지만 강해진 그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막에서 구해준 기스본을 차마 죽일 수 없는 로빈은 그를 기절 시킨 후 빼돌린 자금을 배에 실어 숲으로 이동시키고 돌아오지 않는 윌을 찾아 다시 돌아갑니다.
로빈은 그곳에서 무고한 시민들이 죽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로빈은 스스로 잡혀 들어갑니다. 그는 그렇게 교회로 끌려가고 장관에게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이때 병사로 숨어 있던 존이 나타나 로빈을 구해주고 장관을 목매달아 제거합니다. 그리고 탈출한 둘은 시민들이 있는 숲으로 모여 로빈을 믿어주는 사람들과 같이 새로운 혁명의 시작을 알립니다.
한편 해피엔딩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이야기는 얼굴에 화상을 입고 사랑하는 여자까지 빼앗긴 윌은 추기경의 달콤한 제안으로 새로운 장관이 됩니다. 그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점점 사악해졌고 시민들에게 로빈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로빈은 윌에게 활을 쏘아 경고하며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을 알리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귀족이지만 약자에게 선 영웅
후드의 영화는 영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적인 도둑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가 왜 도둑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로빈후드가 되어가는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 전설적인 이야기는 이전에도 많은 고전 영화들로 개봉되었는데 그 영화 중 가장 젊은 로빈후드가 나왔고 킹스맨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테런 에저튼’이 그 역할을 잘 소화 해내서 매력 있게 볼 수 있었던 영화라 생각합니다. 특히 후드는 액션으로 화려한 볼거리도 많이 나와 더욱 긴장감을 가지며 볼 수 있습니다. 활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후드를 추천해드리며 오늘의 리뷰 끝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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