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k Poke Line Smiley 오직 그대만 (Always) : 서로에게 단 하나뿐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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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오직 그대만 (Always) : 서로에게 단 하나뿐인 사랑

by 지이리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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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단 하나뿐인 사랑

이전에 유망한 복싱선수였던 철민은 권투를 그만두고 1년의 사건과 어두운 과거를 보낸 뒤 낮에는 생수 배달과 밤에는 경비 일을 하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도 비가 오는 날밤 주차장 경비일 하는 철민에게 갑작스럽게 정화라는 여자가 다가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정화는 평소 가끔 찾아와 일하고 있던 할아버지와 드라마를 보며 간식도 먹었고 앞이 보이지 않아 철민을 그 할아버지와 착각하여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사과하고 나가는 그녀가 왠지 모르게 신경 쓰였던 철민은 그녀에게 다가가 비가 그칠 때까지 보고 싶은 게 있으면 보고 가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주차관리소에서 드라마를 보게 됩니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소리만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행복해하는 정화를 보며 철민은 묘한 감정이 듭니다. 그렇게 드라마가 끝나고 정화는 할아버지에게 주려고 챙겨온 김밥을 철민에게 줍니다.

 

그렇게 정화와 첫 만남 이후 철민은 밤마다 찾아오는 그녀와 드라마를 보게 되고 철민은 드라마를 다 보고 집에 가는 정화에게 저번에 챙겨준 통 안에 복숭아도 챙겨주며 저번에 못생겨도 김밥 맛은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정화 또한 복숭아 잘 먹겠다며 손을 내밉니다. 그렇게 둘은 점점 서로에게 가까워집니다. 이제 철민은 밤이 되면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를 기다리고 오늘도 그녀와 함께 드라마를 봅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집에 가던 정화는 급하게 나오는 차로 인해 놀라서 넘어지게 되고 옆에 있던 유리병들이 모두 깨집니다. 철민은 놀라 그녀에게 달려가고 앞이 안 보이는 그녀가 유리에 다칠까 봐 손부터 띄어 냅니다. 그리고 바로 정화와 함께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고 그녀를 데려다줍니다.

 

철민은 다리도 절뚝거리는 그녀에게 업힐 거냐고 물어보고 후회할 거라면서 정화는 못 이기는 척 그에게 업힙니다. 그녀의 집에 가는 길들은 상당히 경사가 높았고 힘들어하는 철민 눈앞에 다시 더 높은 계단 경사가 보입니다. 웃으면서 후회할 거라 말했다는 그녀를 업으며 집까지 도착합니다. 정화는 지친 그에게 부탁을 하나 더하고 힘들지만, 그녀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철민은 집에 막힌 수도를 뚫어주고 철민은 그녀에게서 데이트 신청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첫 데이트를 약속한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주말을 기다리고 정화는 그와 데이트를 위해 미용실을 가지만, 아줌마 머리가 되었고 그것도 모르는 정화는 나름 꾸미며 철민을 만나게 됩니다. 철민은 그런 그녀가 귀여워 보이고 그렇게 둘은 콘서트도 보며 행복한 데이트를 하고 정화는 아버지와 함께 자주 갔던 고깃집에 철민을 데려갑니다. 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정화는 그에 대한 궁금한 과거들을 묻게 되고 과거가 좋지 못했던 철민은 굳은 표정으로 그녀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하고 정화는 상처를 받으며 둘은 서먹해집니다. 철민은 미안한 마음에 그녀를 데려가 주고 그녀에게 과거를 고백합니다. 사실은 자신이 권투를 했었고 과거에 나쁘게 살았다며 지금은 그렇게 안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정화를 무시한 게 아닌 자신의 과거가 후져서 말 못 하고 심술을 부린 거라 고백합니다.

 

철민은 과거 사채업자의 밑에서 일하다가 자신으로 인해 다친 사람이 있어 감옥에 갔다 온 과거를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그녀의 질문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이었습니다. 철민의 사과에도 정화는 마음이 풀리지 않아 드라마도 보러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정화가 일하는 직장 상사 마 팀장이 그녀의 집을 찾아옵니다. 팀장은 술에 취해 있었고 그녀의 집으로 들어가 정화를 덮칩니다. 위험에 빠진 그녀는 경보기로 위험을 알리게 되고 그 소리를 듣고 철민이 들어와 그 모습을 보게 되고 분노한 철민은 곧바로 팀장을 패기 시작합니다. 싸우는 소리에 무서웠던 그녀는 철민에게 그만해달라고 그랬고 이성을 잠시 잃었던 그였지만 그녀의 말에 멈춘 후 팀장에게 다음에 걸리면 죽인다며 경고하고 보내줍니다. 그리고 철민은 정화에게 다가가 다독여줍니다. 충격을 받은 정화는 울면서 해고당하면 책임질 거냐는 그녀의 말에 철민은 자신이 책임지고 도와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날 밤 정화는 자신을 책임지겠다는 철민의 말에 흔들리게 되고 생각에 빠집니다. 다음날 그녀가 걱정됐던 철민은 말없이 따라다니며 그녀 옆을 지켜주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느 날 정화는 철민의 주차관리소로 찾아옵니다. 그녀는 철민에게 사표를 냈고 자신을 책임지겠다는 철민에게 주말에 어디 가까운 데라도 데려가 바람 씌어주라며 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그렇게 여행 가기로 한 날 철민은 그녀를 위해 이쁜 강아지를 선물로 줍니다. 그 강아지는 크면 안내견으로 자라는 아이였고 둘은 강아지에게 딩가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렇게 딩가와 같이 셋이서 여행을 떠났고 철민은 그녀를 자신이 자랐던 보육원 근처 호수에 데려옵니다. 정화는 그곳에 돌멩이를 주며 서로 각자 이 돌멩이들을 서로라 생각하며 가지고 다니자고 말합니다. 그렇게 정화와 함께 한 이후로 철민은 삶에 이유를 찾았고 권투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철민은 그녀의 집에서 눈이 안 보여서 불편했던 구조물들을 바꿔 주고 정화가 햇빛을 좀 더 잘 볼 수 있게 창문도 만들어줍니다. 그 둘에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그들의 사랑은 더욱 깊어집니다.

 

그렇게 철민은 권투를 다시 시작하며 권투 시합도 뛰었고 정화는 매일 그를 기다리면서 밤에는 공포영화도 보고 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둘은 나중에 돈 벌어서 작은 공방을 같이 차리는 꿈을 꾸며 서로의 미래를 약속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어린이날, 정화는 그를 자신의 부모님이 계신 추모 공원으로 데리고 와 부모님에게 소개해줍니다. 그곳에서 정화는 자신이 왜 눈을 다쳤고 부모님이 돌아가셨는지 말을 해주고 철민은 그녀의 말을 듣고 놀랍니다. 사실 철민이 사채업을 하던 시절 자신이 돈을 받으러 갔던 남자가 철민 때문에 자살 시도를 하게 되고 떨어진 그 남자로 인해 놀란 정화의 가족들은 교통사고가 나게 되었고 그 사고로 인해 정화는 눈을 다치고 부모님도 잃게 된 것이었습니다. 철민은 이 모든 걸 알게 되고 죄책감에 빠져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던 철민은 어느 날 정화가 다쳤다는 소식에 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다행히 그녀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철민은 안심하지만, 의사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습니다. 정화가 희미하게라도 볼 수 있는 눈이 이대로 두면 한 달 안으로 완전히 실명되고 그 전에 수술받아야 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수술비 3천만 원이 없었던 철민은 잘나가지만, 자신을 원수로 생각하는 태식을 찾아가서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태식은 철민은 비꼬지만, 돈이 급하게 필요했던 철민에게 자존심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태식은 철민에게 불법 싸움장 일을 소개해줍니다. 철민은 위험한 일이기에 정화 집에 있는 자신의 흔적들을 모두 지우고 먼저 받은 돈으로 정화의 수술을 준비합니다. 정화는 아무것도 모르고 수술이 잘되면 철민의 얼굴을 볼 수 있고 그와 매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합니다.

 

수술 당일 철민은 정화와 수술이 끝나고 꼭 만나자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그녀가 수술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후 해외 있는 불법 싸움장으로 향합니다. 그곳은 어떠한 반칙도 허용되었고 둘 중에 1명이 죽거나 기절할 때까지 싸워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철민의 시합이 시작되고 너무나 강한 상대이었기에 고전했지만, 정신력으로 버틴 철민은 겨우 상대를 이기게 됩니다. 여기서 철민이 이기면 판돈을 크게 가질 수 있는데 그 돈을 다이아몬드로 바꿔 다시 가져오면 2천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있는 일이기에 철민은 바로 다이아몬드를 챙겨 배를 탈 준비합니다. 하지만 이때 태식이 차로 철민을 들이박고 칼을 복부에 찔러 제압한 다음 중간에서 다이아몬드를 가로채 갑니다.

 

한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화는 사라진 철민을 애타게 찾고 있었지만, 찾지 못하게 되고 정화에 집마저 재개발로 인해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이사 가게 됩니다. 이사 가는 날 정화는 철민 앞에 온 택배를 받게 됩니다. 택배 보낸 사람 주소는 수녀원이었고 정화는 그곳으로 찾아가 봅니다. 그곳엔 수녀님과 철민에게 쫓겨 자살을 선택했던 창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서 철민의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정화도 철민이 그때 사고와 관련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걸 알고도 정화는 철민을 기다렸고 어느덧 2년에 시간이 지납니다.

 

정화는 공방을 차리며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찾아가 마사지 봉사를 해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평소와 같이 봉사하러 간 곳에 우연히 철민이 있었고 정화는 알아보지 못하지만, 철민은 그녀를 알아보며 눈을 피합니다. 그렇게 정화는 철민을 안마해주는데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어 그의 이름을 확인하지만 다른 이름인 학선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정화는 눈치를 못 챕니다. 자신이 철민이라고 말할 수 없었던 철민은 그렇게 안마를 다 하고 돌아가는 정화의 뒤 모습을 보며 아파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퇴원한 철민은 정화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녀의 공방을 방문하고 자신과 그녀의 추억이 담긴 것들을 가지고 떠나려는 그에게 딩가가 철민을 알아보고 반깁니다. 정화와 철민은 딩가 덕분에 다시 제외하지만, 철민은 애써 그녀를 외면한 채 그 자리를 벗어납니다. 그를 보내고 가게로 돌아온 정화는 자신과 철민이 추억을 간직했던 물건들이 없어지진 것을 보고 그제 서야 그 사람이 철민이라는걸 깨닫게 되고 다시 그에게로 달려가 보지만 그는 없었고 정화는 곧바로 철민을 찾아 나섭니다. 한편 철민은 정화와 여행을 갔던 그 호수에 갔었고 정화도 그곳으로 가 철민과 다시 제외하게 됩니다. 정화는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며 그에게 다가왔고 철민 또한 그녀에 대한 미안함에 피했지만 그렇게 다시 만나 두 사람은 서로를 안고 눈물을 흘리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서로의 어둠 속에서 빛이 되는 사람

이 영화에서 철민은 자신의 과거로 인해 어두웠고 정화는 부모님과 눈까지 잃은 사고로 인해 그녀에 인생도 어두웠지만 둘이 만나 서로에 빛이 되어주는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특히 정화를 위해 철민의 희생으로 수술을 받아 눈을 떴지만, 철민을 보지 못하게 된 장면은 안타까움을 남겼지만 결국 마지막은 다시 재회하면서 안타까움을 해소 시켜줍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오늘 이 영화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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