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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콘스탄틴 (Constantine) :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세상

by 지이리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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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세상

현재 세상에는 규율과 율법이 존재하듯 천사와 악마는 혼혈족의 모습인 인간의 모습으로 이승을 왕래할 수 있었지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낼 수 없었고 혼혈족 모습인 상태로 인간들과 공존하는 한 가지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주위에서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하고 끔찍한 불행과 악몽을 줄 수 있었습니다. 그 공존을 선과 악의 균형 상태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숙명의 창이 있었고 이 숙명의 창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감쪽같이 사라졌지만, 시간이 지나 멕시코 건설 현장의 뚫린 바닥 안에서 어느 한 남자가 숙명의 창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이 창을 발견한 그는 무언가에 홀린 듯 어딘가로 향하고 남자의 주변에 주위 생명체들에게 죽음의 기운을 내뿜었습니다.

 

이때부터 세상에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한편 형사인 안젤라는 동생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악몽에서 깨어납니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사건이 일어난 현장으로 출근하는지만, 안젤라의 악몽은 곧 현실로 다가옵니다. 새벽에 병원의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자신의 동생 이사벨의 시체 앞에 서게 되고 슬퍼하던 안젤라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가장 큰 죄악이었던 독실한 천주교인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이사벨이 죽기 전 찍힌 병원 옥상 CCTV를 확인하고 영상에서 동생이 죽기 전 콘스탄틴이라고 말하고 뛰어내린 것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퇴마 의뢰를 받고 어느 한 가정집으로 들어가는 남자 존 콘스탄틴그는 유명한 퇴마사이었고 현장에 있었던 신부는 소녀의 몸에 들어가 있는 악마를 자신이 퇴치하는데 역부족이라 생각하여 존에게 악마를 퇴치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곧바로 존은 소녀의 방으로 들어가 창문을 열고 그는 악마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며 퇴마를 시작합니다. 이때 소녀의 몸에서 악마가 튀어나오려고 하고 존은 거울을 가져와 주술을 외치기 시작하고 악마를 거울 속에 가둡니다. 그리고 그 거울마저 깨고 나오려는 악마를 존은 거울을 창밖으로 던져버립니다. 그렇게 소녀는 악마에게서 벗어나고 콘스탄틴은 균형을 지키지 않고 이승으로 나오려고 했던 악마를 보고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느낍니다.

 

콘스탄틴은 어릴 때부터 혼혈족을 볼 수 있었고 무서웠던 그는 담배와 술에 의지하여 몸은 엉망이 되었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통을 탈출하려고만 했었습니다. 그런 생사의 끝에서 지옥을 경험하게 되었고 존은 천국과 지옥이 세상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자살하려고 했던 그는 죽어서 갈 곳은 지옥뿐이었고 그 때문에 존은 소녀의 몸에 있던 악마처럼 규율을 어기는 혼혈족을 지옥으로 돌려보내며 천국으로 구원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신은 그에게 또 하나의 시련을 주었고 콘스탄틴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됩니다.

 

지옥행이 확정이었던 존은 얼마 남지 않은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혼혈천사 가브리엘을 찾아갑니다. 존은 그녀에게 수명을 늘려주는 대신 천사들 편에 설 것을 제안하지만 가브리엘은 그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녀에게 거절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갑자기 악마의 공격을 받게 되지만 간신히 그를 물리치고 존은 소녀의 몸에서 이승으로 나오려고 했던 악마의 이어 이제는 대놓고 규율을 어기고 난동을 부리는 악마가 나타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였고 곧바로 천사와 악마 사이의 중립을 선언한 미드나잇을 찾아갑니다. 존은 그에게 악마들이 균형을 무시하고 이승에 나오려 한다는 사실을 말해주지만, 미드나잇은 존의 말을 무시하고 먼저 약속이 있었다면서 악마 혼혈족 발사자르를 방안에 드리고 그에게 나가 달라는 말을 합니다.

 

 

미드나잇에게 거절을 당한 존은 집에 돌아왔고 그때 존의 집으로 찾아온 안젤라를 마주하게 됩니다. 존은 동생의 죽음의 진실을 찾기 위해 도와달라는 그녀를 거절하지만, 이때 그녀에게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악마들이 안젤라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존은 그들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강한 어둠의 기운을 느낀 존은 그녀의 동생 이사벨의 죽음 과정을 파헤치기 위해 지옥에 들어가는 의식을 취합니다. 의식을 통해 모든 시간이 멈추고 지옥에 들어온 존은 지옥에 있는 이사벨을 찾아 그녀의 죽음의 원인을 확인하고 단서를 찾아 쫓아오는 악마들을 피해 미리 준비해온 성수로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안젤라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존과 안젤라는 이사벨이 자살한 이유를 찾기 시작합니다. 존은 안젤라를 동생이 자살하기 전 병실로 데려와 안젤라만이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 그녀의 과거 기억을 끄집어내려 합니다. 그렇게 떠올린 안젤라의 옛 기억, 그녀의 어렸을 적 두 자매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혼혈족들을 보았고 안젤라는 이사벨의 상처를 끌어 안아줄 수 있었지만 두려움 때문에 영혼의 존재들을 부정하게 됩니다. 부정은 계속됐고 결국 어느 순간부터 유령이나 악마들을 볼 수 없었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때 유리에 비친 글씨가 보이고 입김으로 확인해 본 글씨들은 지옥의 성경에만 있는 고린도전서 17장이었고 곧바로 비번에게 연락하여 그 구절을 읽어달라고 합니다. 그 성경의 내용에는 사탄의 아들 마몬이 이승으로 와서 자신의 왕국을 세운다는 내용과 그러려면 강력한 영매 신의 도움이 필요로 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 강력한 영매는 안젤라 동생인 이사벨이었고 그녀는 마몬의 부활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안젤라는 지금부터라도 동생의 고통을 나누려고 하였고 존에게서 다시 자신의 능력을 되찾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능력을 되찾아 오려면 안젤라는 지옥을 한번 다녀와야 했고 그렇게 콘스탄틴이 시키는 대로 욕조 물을 받아 놓고 들어가게 됩니다. 지옥에 가는 방법은 그 물속에서 익사하는 방법이었기에 존은 그녀를 익사시켜 지옥으로 보내고 그녀는 그렇게 지옥에 갔다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지옥에서 무언가를 확인한 안젤라는 누군가 이곳에 찾아왔으며 무언가 잃어버리고 갔음을 알아냅니다. 그건 발사자르의 동전이었고 사건에 그가 개입되어있다는 걸 알게 된 존과 안젤라는 곧바로 무기를 챙겨 발사자르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존은 발사자르를 제압하고 마몬의 속셈을 알아내려 하고 존은 악마인 그에게 천국으로 보내 버린다는 협박을 하며 추궁하였고 그에게서 마몬이 이승에 오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숙명의 창으로 영매의 배를 갈라서 부활시키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렇게 마몬의 부활 방법과 그가 숙명의 창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존과 안젤라는 마몬이 강력한 영매만 얻으면 됐기에 영매를 찾으려고 생각하는 순간 이사벨이 강력한 영매였으니 쌍둥이인 안젤라 자신이 마몬의 영매 재료라는 걸 깨닫게 되고 그 순간 그녀는 마몬에게서 납치되어 갑니다. 그녀가 잡혀가자 존은 곧바로 미드나잇 도움을 받아 수백 명을 사형시킨 교도소 의자에 앉아 죽은 영혼의 힘을 빌려 지옥으로 가게 되고 존은 그곳에서 병원에 있는 안젤라의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녀의 위치를 파악한 존은 자신의 조수 채즈와 함께 싸움을 준비합니다. 먼저 채즈는 병원 물탱크에 십자가를 넣어 성수를 만들었고 존은 마몬의 부활을 기다리는 악마 혼혈족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이동하여 그곳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그들에게 성수를 뿌리고 모두 퇴치하기 시작합니다. 수가 많아 위기도 있었지만, 조수의 도움 덕분에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하고 안젤라가 있는 목욕탕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미 안젤라는 마몬에게 빙의되어있었고 그녀의 배에서 튀어나오려고 하는 마몬을 존과 그의 조수가 주문을 외치며 막으려 애쓰지만, 누군가 그들을 방해하고 그 방해로 인해 채즈가 죽게 됩니다. 조수까지 잃게 되자 화가 난 존은 어둠의 비밀을 밝히려 주문을 외우게 되고 그 순간 가브리엘이 그를 제압합니다. 이 모든 사건의 배후는 대천사 가브리엘이었고 그녀는 인간이 큰 죄를 저질러도 회계를 통해 천국에 갈 수 있는 하나님의 특혜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였고 가브리엘은 이승을 지옥으로 만들어 인간들에게 고통을 주고 인간들이 지옥의 재난을 받아 그들의 죽음에서 선과 악 그리고 경건함이 나타나리라 생각했던 그녀가 꾸민 계획이었습니다.

 

가브리엘은 존을 날려버리고 숙명의 창으로 안젤라의 배를 찔러 마몬을 부활시키려 하는 순간 존은 재앙을 막기 위해 자신의 팔을 그어 희생하고 자신의 몸을 탐내고 있는 사탄 루시퍼를 부르게 됩니다. 존의 죽음을 감지한 루시퍼가 직접 이승으로 내려오게 되고 존은 마몬이 루시퍼에 통제에 벗어나 자신의 왕국을 만들려고 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루시퍼는 아들이 자신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그에게 가서 가브리엘을 날려버리고 마몬을 지옥으로 돌려보내 세상의 균형을 다시 맞추게 됩니다. 그렇게 균형을 맞춘 루시퍼는 다시 존에게로 가고 존은 그에게 지옥에 있는 이사벨을 천국으로 보내주고 루시퍼가 원하던 자신을 지옥으로 데려가라는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루시퍼는 그 제안을 수락했고 이사벨을 천국으로 놓아줍니다. 그리고 그를 지옥으로 데려가려고 하지만 자신의 희생으로 안젤라와 세상을 구한 존은 천국에 구원을 받게 됩니다.

 

존을 빼앗길 수 없었던 루시퍼는 그가 천국으로 못 가게 그에 폐를 고쳐 수명을 연장 시켰고 존은 그렇게 눈을 뜨게 되고 마몬에게서 벗어난 안젤라도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루시퍼의 영향으로 가브리엘은 인간이 되었고 그녀는 존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지만 존은 그녀를 한 대 치고 그대로 안젤라와 그 자리를 벗어납니다.

 

시간이 지나고 죽은 자신의 조수 채즈무덤 앞에서 그를 추모하고 비석 위에 라이터를 올려놓고 떠나는 존의 뒤에 채즈가 천사로 변하여 하늘로 올라가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자신의 구원을 위해 살아온 남자

영화 콘스탄틴은 주인공 존이 자신이 선택한 자살 시도로 인해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잘못괸 선택으로 인해 그가 죽게 되면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그런 자신의 구원을 위해 싸우며 이기적으로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구원이 아닌 안젤라와 이사벨을 위해 희생하여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마지막 죽을 때까지도 담배를 끊지 못하지만, 구원을 받은 콘스탄틴은 담배를 끊는 장면을 보여주며 금연이라는 관점에서도 담배가 얼마나 사람에게 나쁜지 보여주고 인간의 헛된 기도보다 진정한 자신의 희생과 사랑이 더욱 값지다는 걸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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